2007. 3. 22. 16:00경에 무연고자로 발견된 이○○(남,40세)를 지문채취 후 인적사항 확인하여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계한 사례가 있었다.

무연고자 이○○(남, 40세)는 2001년 3월경(약 7년전)에 1급 정신지체 장애를 지니고 살다 오다가
실수로 집을 나와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2년 동안을 강원도 보호시설에 지내다가
2003년 11월경 해남 신혜정신요양원으로 전입조치 되어 자신의 인적사항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무연고자로 분류되어 지내오던 중

2006년 11월 보호시설 일제점검 기간 중 무연고자로 분류되어 지문채취,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로
의뢰하여 인적사항 확인 결과, 7년 전에 가출인으로 신고된 자로 확인되어, 가출신고 당시 주소지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살고 있던 가출신고자(동생) 이○○(남,36세)에게 연락하여 동일인 여부 확인
후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이에 가출인의 모인 김연○(여,73세)씨는 “정신도 온전하지 못한 자식을 7년 동안을 매일같이
기다리며 하루도 맘 편히 잠을 잔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우리 아들을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