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반대단체에서는 지난 3월 28일 출범식 이후 1차 협상까지는 비교적 평화적인 기조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공청회 방해(6. 27) 상징물 소각(7. 1) 등 집단불법행동을 한데 이어 이번 2차 협상기간에도 더욱 강력한 반대투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 7월 6일 언론포럼에서도 밝혔듯이 신고된 집회는 폴리스 라인을 활용 준법진행을 유도하여 평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찰은 우발상황 대비차원에서 중요시설 및 행사안전 보호에 주력할 방침이지만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하여 법질서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이택순 경찰청장은 미 협상단에 대해 입국시부터 출국시까지 신변보호를 철저히 하고 협상장 내외에 경찰력을 배치 반대단체 회원들의 협상방해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며 협상과 관련된 대규모 집회시위도 변수없이 안전하게 관리하는 등 한미 FTA 2차 협상이 국민적 관심이 크고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단 한 건의 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