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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죽고 싶어요 제딸을 도와주세요!!
작성자 김수정 등록일 2009-09-09 조회수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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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포에사는 1남2녀의 자녀를 둔 가장 엄마입니다.
저의 큰 아이는 고등학교 2학년(16세)에 재학 중이며
둘째 아이는 고등학교 1학년(16세),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10세)인 딸이 있습니다.

2년 전 남편과의 이혼을 하고 세 아이를 제가 양육하면서
매달 생활비로 75만원의 급여와 기초생활 수급 급여 30만원을 보조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남편의 생활이 안정이 안 되서 따로 양육비는 받지 못하고 있지만,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 살기 위해서 목포과학대 사회복지과를 입학하여 낮에는 법무사 사무실에 근무를 하고 야간에는 사회복지사의 꿈을 안고, 희망을 잃지 않고 재활의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족에겐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그저 사는 것이 고통스럽고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2009년 9월 1일 밤
친구생일 선물을 사러나간다고 간 제 딸아이가 돌아오지 않아서 몇 번 전화를 하였고 문자를 남겼으나 연락이 없어서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화가 왔는데

2009년 9월2일 새벽 1시 성폭력을 당해서 신고 접수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습니다. 죽고만 싶었습니다. 세상을 다 잃은 거 같은 슬픔을 느꼈습니다.

부모의 잘못으로 결손된 가정에서 자라기는 했지만 자기 몸을 끔찍이 생각하고 자립심이 강한 아이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은 터라 더욱 그러했습니다.

학교를 하교하면 가까운 이동통신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고 시작한지 한 달 반 정도 되었습니다, 재미도 느끼면서 즐거워하였고 나름대로 희망의 꿈도 꾸었습니다.

그러던 꿈이 하루아침에 산산이 부서진 것입니다.

제가 아침에 경찰서를 찾아갔을 때는 조서를 받는 중이였고 산부인과에서 상대의 정액채취및 성관계확인까지 마친 상태였으며 상대방의 전화번호까지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피의자는 9월 3일 경찰에 연행되어 자백을 받아냈고 영장신청을 하였으나 9월3일 오후 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내 딸이 진술한 것이 처음 신고 할 때와 경찰서 와서의 진술이 맞지 않은거 같다라는 내용 이였습니다.

떠올리기조차 싫은 그날의 기억을 16살짜리 아이는 경찰서에 출두하여 1시간 이상 조서를 받았고 9월4일 오전에 영장이 신청되어 그 강간범이 처벌되기만을 기다렸는데

9월4일 오후 또 한 번 청청 병력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영장기각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장기각 사유 또한 기가 막힙니다.

피의자는 그사이 변호사를 선임하였고 내 딸의 말과 상대쪽 증인들의 진술이 맞지 않으니 다시 조사를 받아달라고 대질신문까지 요청해왔습니다.

영장신청후 해도 될 조사가 현재 검찰 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시간 끌기 위한 수사라고 보이며 피의자를 위한 수사임이 틀림없는 사실이라 여겨지며 혹 청탁이나 압력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2009년 9월7일 답답한 마음에 영장이 기각된 사유를 속 시원히 알고나 싶어서 목포검찰청 302호 박종선 검사를 찾아갔지만 재판이 있는 날이라고 자리에 없었고 나가서 기다리라는 말에 지청장님을 뵙겠다고 지청장실에 찾아갔지만 이렇게 소란을 피우면 안 된다 절차가 있으니 총무과에 가서 말하고 지청장님 면담일자를 잡으라고 하여 총무과에서 저의 억울한 사정을 말하여도 면담일 자을 잡아주기는 커녕 누구하나 귀담아 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심지어 직원한명은 책상에 서류를 던지고 싸울 듯이 덤벼들어 직원들이 만류하여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소동까지 벌였습니다.

이것이 법인가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의 검찰청에서 하는 처사는 분명 피해자의 입장에서 조서를 받는 것이 아닌 돈이 있는 피의자의 요청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이 이건 검찰의 횡포라 생각이 들지만 이 상황을 하소연할 때가 없습니다.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분명하게 내 딸인데 피의자 쪽에서 재조사 해달라고 합니다.

어느 쪽이 피해자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미성년자 성범죄 사실 입증 되었고 자백도 받아냈는데 더 이상 무엇을 더 진술하라는 건지 도데체가 납득이 안갑니다.

내 딸의 성폭력 고소장이 법원에서 내 딸의 인생을 앗아간 사람 같지도 않은 범죄자를 처벌하기를 기다리고 있어야 할 터에 아직도 판사님의 심판대위가 아닌 검찰청의 문턱도 못 넘어갔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겁니까?

사건발생일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사건은 다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이것이 우리 가족을 더 힘들게 하고 답답하게 합니다.

그 사람은 지금 구속영장이 기각된 상태고 불구속 수사로 진행하면서 맘 편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랜시간동안 이렇게 마음 졸이면서 지내야 하는 건지요?

오늘도 그 인간은 처자식의 얼굴에 입 맞추고 웃음을 지으면서 행복한 얼굴을 하고 일터로 나왔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족은 죽지 못해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내 딸은 성폭력의 충격이 너무 커서 신경정신과에 입원한 상태이며
밤이면 무서워서 잠을 잘수 없어 수면제에 의존해서 잠을 청해야 하고, 사람들을 믿지못하고 사람을 멀리하며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기계가 그 남자가 목을 감싸는 거 같다고 소름끼친다고 물리치료도 거부한 상태며 잠자다가도 깜짝깜짝 놀라 매일 밤을 울다 잠이 듭니다.

저는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지만 혹시 내 딸이 인생을 비관하여 다른 맘이라도 먹을까봐서 하루 24시간을 지키면서 생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일이 일어나고 사무실을 그만두고 병원에서 딸한테 매달려있는 실정입니다.


집에서는 고등학교1학년 남동생과 초등학교 6학년인 여동생 둘이 누구의 보호도 없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가지 안정적인 것이 없습니다.

그 인간은 다시는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하고도 자유로이 생활하고 있는데
피해자인 우리 가족은 왜 이리도 고통스러워야 하는 겁니까?
도와주세요,,

하소연할 곳이 없습니다.
법은 정의가 있는 곳에 있다고 하였던가요?
그말이 진실이 될수 있도록 꼭 미성년자 성폭력 범죄자를 꼭 처벌해 주세요.

그래서 다시 예전처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미성년자 성폭력범죄자를 구속시켜주세요. 성폭력범죄자가 잘못을 뉘우치고 사회봉사 환원할 수 있도록 빠른 처벌 기다립니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내 딸이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엄중하고 강력한 처벌을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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