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는 최근 자살관련 사이트를 통한 집단 자살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여 게시판이나 대화방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자살 모의․선동 게시글, 독극물 판매 의뢰행위 등을 철저히 검색, 추적 수사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4. 22부터 5. 21까지 1개월간 인터넷상 자살 관련 사이트에 대한 집중 단속하여 총 97건을 단속, 그 가운데 1명을 구속하고 76개 사이트를 폐쇄시키는 한편, 자살 의사를 가진 사람들과 관련 사이트 운영자 등 20명에 대해 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다.
○ 중점단속대상
- 자살교사, 방조 및 촉탁살인 행위
- 자살방법 또는 자살 선동 글 게시 행위
- 자살사이트 운영 행위(자살방지 사이트의 자살기여 행위 포함) 등
경찰청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을 이유로 유명 포탈사이트 카페 게시판에 ‘저와 함께 가실 분’이라는 글을 게시한 채00(16, 학생) 등을 부모와 함께 면담,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한편, 자살 기도자들이 안티 자살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사이트를 운영하는 정신과 의사들에게 공개 상담이 아닌 1:1 대화 또는 비밀로 상담 방식을 바꾸도록 유도하여 상담 게시판 8개를 폐쇄하였다.
앞으로도 경찰은 자살 사이트 등 반사회성이 명백한 사이트에 대해 24시간 사이버 순찰을 지속 강화하여 철저히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