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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경찰서 대동파출소장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김명업 등록일 2011-11-03 조회수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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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함평 대동면 고시마을이 고향이고, 직업상 경기도에서 살다가 금년 8월 귀농하여 함평읍에서 살고 있는 김 명업(40)입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싶은 분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희 가족은 형님(53세)의 상습적인 가족폭력으로 온 가족이 살해위협과 불안한 두려움으로 형이 마을에 나타날 때 마다 81세 고령의 어머니와 14세 조카딸(형의 딸)마저 도피해 버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의 형은 과거 큰 잘못으로 6년간 교도소에 구속되었다가 금년 7월 중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석방된 이후 어머니와 조카딸(형의 딸)이 살고 있는 고시마을에 예고없이 찾아와 눈에 보이는 대로 칼 등 위험한 흉기를 들고 휘둘려 우리 가족은 대동파출소에 신고하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으나 경찰이 도착하기전에 광주 임시거처(보호갱생원)로 도주해 버려 더 이상 방법이 없어 불안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 후 대동파출소장을 면담하여 가족동의 하에 형을 정신병원이나 알콜치료병원에 입소시키기 위해 노력했었으나 매월 100만원 이상의 입원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경제적 사정 때문에 고민하던 중 10.27. 14:00경 고시마을 어머니집에 형이 불쑥 찾아와 놀랜 어머니가 일 때문에 경기도에 있던 저에게 전화하여 제가 파출소에 연락하여 형을 영광신화병원에 어머니와 동승 병원 입소시키기 위해 정신 감정하였는데 의사가 ‘입소대상이 아니다’라고 석방하여 버려 눈앞이 캄캄하고 우리에게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원망스럽기만 했었습니다

그렇게 미쳐버릴 것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다음날 오전에 대동 파출소장님께 전화가 걸려왔었습니다, 내용은 소장님께서 어머니, 형, 저, 조카 등의 가족화합 모임을 주선하시겠다며 11. 2일 12시까지 파출소로 어머니를 모시고 나올 수 있느냐는 연락 있었습니다
형은 소장님께서 직접 전화연락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약속 당일 어머니와 우리형제는 파출소장님 주선으로 대동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약 20여년 동안 부자, 형제간에 가슴속의 응어리진 말들을 서로 나누며 과거의 잘못을 눈물로 회유하였고, 식사 후 소장님이 순찰차를 이용 대동댐위에 위치한 아버지 산소에까지 우리가족을 모시고 가셔서 성묘를 하게 배려해주어 아버지 산소앞에서 어머니와 형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더욱 고마운 것은 점심식사와 산소성묘에 쓴 술과 과자안주까지 소장님이 직접 준비해 주셨고, 순찰자로 형은 함평읍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 앞으로 살면서 어러운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고, 어머니에게는 ‘이제 마음 편히 사시라’고 끝 인사까지 하여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가끔 TV에서 경찰관이 좋은 일을 했다는 뉴스를 접할 때 왜 우리에게는 저런 경찰관이 보이지 않을까 원망을 했었는데 이번 우리 가족화합을 주선해주신 소장님과 직원들을 만난 후부터는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할 마음 뿐입니다.
연락처 : 010-3635-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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