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女탈의실에 몰래카메라 설치 알몸촬영한 대학생 검거

- 알몸 촬영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협박까지 -

  목포경찰서(서장 하태옥)에서는 목포 ○○대학교 여학생 탈의실에 침입하여 CCTV를 설치한 후, 여학생들의 알몸을 촬영한 이 대학교 3학년 문○○(남, 20세)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등 혐의로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문군은 스위치형CCTV(소형)를 학교 내 여자 탈의실에 몰래 침입, 이를 설치 후 2010. 7. 15. 경부터 같은 해 11월 말경 까지 약 4개월 동안 여학생 10여 명의 알몸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 중 평소 알고 지내던 여학생 A양(3학년, 21세)의 알몸사진을 이메일로 전송한 후, 다른 여학생의 알몸을 촬영하여 보내주지 않으면 알몸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까지 하였다.

  문군은 자기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다른 학생의 휴대폰과 이메일을 사용하기까지 하였다.

  한편 경찰은, 문군의 집에서 알몸이 촬영된 동영상 파일을 압수하여 정밀분석 중에 있으며 범행수법으로 보아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

담당 : 목포경찰서 수사과 경위 마승원(061-270-0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