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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경찰서 고달석 경위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윤정 등록일 2014-02-04 조회수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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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한창 업무로 바쁠 때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도주 사건이 있었습니다.
밤에 주차를 했는데, 다음 날 차량의 보조석 뒷문을 누군가 차로 들이받고 도망을 친 사건이었지요!
2년 전에도 공용주차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막막했지만 악사 보험 회사 직원 분이 그 주차장의 CCTV를 확인하고 광주동부경찰서에 신고를 함께 해 주시고 그 경찰서 직원분과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상대 차량을 확인해 주러 가신 일이 생각나서 아파트 경비실의 CCTV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경비 아저씨께서 다행이도 어떤 차가 후진을 막무가내로 하면서 차를 받고 도주하는 부분을 찾아 놓으셨더군요. 그런데 밤 12시경이라 번호가 딱 4자리만 보였답니다.
그래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고 아파트 관리실에 차량 번호를 확인했습니다.(이 때 관리실에서 번호 확인을 제대로 안해 주어서 애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1~2시간 후 아파트 주민의 차가 아니라는 연락을 받고 광주서부경찰서로 신고를 하러 갔습니다.
그 때 고달석 경위님이 이 사건을 담당해 주셨습니다. 친절하게 차의 손상 부위도 직접 찍어주시고 차량 번호가 아래 4개 번호만 보여 정확하게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접수된 다른 사건 조사 후, 조사를 더 해 보고 연락 주시겠다고도 하시구요.
사건 신고를 하고 나서 정확한 번호를 확인하고 싶어서 경비실에 문의를 했는데 관리실에 CCTV 복사를 해 주시는 분이 있으니 복사해 가서 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 때도 2~3일 정도 관리실에서는 복사 방법을 모른다. 담당 직원이 없다 등 여러 가지로 도와 주지 않더군요.
이런 답답할 때 고달석 경위님이 전화를 주셔서 휴일에 쉬시는 동안 아파트 경비실에 오셔서 도주 차량을 확인했다고 하시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도주 차주와 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휴일에는 도주 차량의 보험회사와 연락이 안되니 연락을 해 보고 처리 결과를 다시 알려 준다고 하시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도주 차량 보험회사, 차주와 연락하시고 이후에도 차량 수리 등을 물으시면서 친절하게 사건을 마무리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한 번 찾아뵌다고 했더니 극구 말리시더군요. 전화 감사 인사로도 충분하다구요.
고달석 경위님 덕분에 당시 업무로 한창 바쁠 때 시간도 아끼고 별로 도움을 주지 않는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 또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실은 저는 8~9년전 8차선 횡단보도에서 파란 신호를 보고 건널 때 신호위반 좌회전 차량으로 인해 신호등 바깥으로 날아가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 간 적이 있는데 경찰서에서는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친구와 제가 모르는 다른 증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 차량 차주는 신호를 잘 지키고 제가 빨간 불에 건넜다는 그런 식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어서 경찰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컸었습니다. 그리고 1년 전에도 피해를 받은 일이 있어 신고를 한 적이 있는데(그 때도 증인이 여러 분 계심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불친절함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찰은 진실은 상관 없고 인맥, 자신의 굳은 사고 등으로 사건을 왜곡하구나 싶어서요. 그래서 경찰서 가는 게 싫고 보는 게 싫었습니다.

그러나 2년 전 광주동부경찰서의 그 경찰 아저씨와 고달석 경위님의 수고와 친절에 우리나라 경찰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사라졌네요. 너무 늦었지만 고달석 경위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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