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주기 태안사 작전 전사경찰관 위령제 거행

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박웅규)에서는 2010년 8월 6일 11시 전남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태안사내 경찰 충혼탑에서 박청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와 유가족, 참전동지회원, 경우회원, 곡성군 기관,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주기 태안사 작전 전사경찰관 위령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위령제는 군악대의 조악이 태안사 경내에 잔잔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개식사, 종교의식, 추도사, 진혼시 낭송,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 1시간에 걸쳐 고인들의 넋을 위무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박웅규 전남경찰청장은 추도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인들에게 삼가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한 그때, 고인들이 보여준 애국충정의 유훈을 받들어 전남경찰은 조국강토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추도했다.

한편, 이날 부수행사로는 곡성교육청 주관으로 추모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는데 곡성군 관내 초․중등학교 하생 100여명이 참가해 전사 경찰관들의 넋을 추모하여 애국충정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는바, 태안사 위령제는 1950년 8월 6일 한국전쟁 당시 곡성지역 사수를 위해 북한군과 교전 중 전사한 경찰관 4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담당 : 경정 이용석(062-607-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