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의해 선원을 사망케 한 혐의로 수사중"

   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는 2. 9.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에서 선원으로 조업을 하고 있는 박모씨(44세, 남)가 선원숙소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박씨의 얼굴에 외상이 있고, 피가 흐른 자국이 있어 타살에 의해 사망한 것에 비중을 두고,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선원들을 관리하는 김모씨(37세, 남)가 일은 하지 않고 술만 마신다는 이유로 박씨를 폭행을 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에 경찰은 폭행으로 인해 박씨가 사망한 것인지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박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여 사인을 규명한 후 김씨의 구속영장신청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목포경찰은 선원들의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목포·신안지역의 선원들을 상대로 첩보수집활동을 확대하여 인권침해사범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 목포경찰서 수사과 경위 임대희(061-270-0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