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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 파출소 경찰분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임경섭 등록일 2009-09-14 조회수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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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러 마을 자치센터에 가는 길에 어느 할머니가 저를 붙잡으시더니, 다짜고짜 경찰에 신고해달고 하셔서 처음에는 그냥 무시하고 갈려고 했는데, 기분이 묘해서 다시 그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자초지종을 들어봤습니다.
그 할머니께서 자기 집에 도둑이 온다고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시는데 약간 이상한 느낌은 있었는데, 갑자기 멀리서 중년의 부부가 오니까 그 할머니가 말씀을 뚝 그치시는 겁니다. 할머니가 약간 치매가 있다는 소리가 들었지만, 낯선 사람들이 나타나자 말씀을 못하시는게 수상해서 혹시나 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솔직히 신고 당시에는 뭐 전 제 책임만 다하면 되지 뭐 하며 출동을 할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름은 모르겠지만 하의 파출소 경찰분이 바로 출동을 하셨고, 어렵사리 그 할머니를 찾으셔서 아마 조사를 하셨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서 다시 저에게 확인 전화하셔서 큰 문제는 없다는 소식을 전해주시면서 신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저는 지금 보건소에서 근문 중인데 제가 서울에 있얼을 때 사고 신고 한 경우와 너무 달리 친절하고 책임감이 넘치는 그 분의 모습에 감명 받아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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