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민원창구

  • 전라남도경찰청
  • 민원창구
상세보기
노래하는 새들도 목이 타는가
작성자 김정평 등록일 2013-02-05 조회수 1015
첨부파일  
노래하는 새들도 목이 타는가.

존경하는 전석종 전남지방경찰청장님이하 소속 경찰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남 여수시에 살고 있는 김정평이라는 사람입니다.
16년 전 전남경찰청 기동9중대 3소대에서 국민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열심히 근무하다 애석하게도 21살 젊음을 나라에 드리우고 의식이 없는 채 지금은 광주보훈병원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의경 김인원이의 아버지입니다.
의식이 없는 고기 덩어리를 부등켜 안고 16년이라는 세월을 속울음으로 넘어온 아픈 세월동안 원망과 한탄과 천만갈래로 찢어지는 아픔을 한 땀 한 땀 졸작으로 써왔던 시집“노래하는 새들도 목이 타는가”를 출간하여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 시집을 출간하면서 다시는 우리 아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는 작은 소명의식, 특히 지휘관 여러분께서 소속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십사하는 저의 간절한 메세이지를 담아 내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시집이 나가고 난 후 존경하는 청장님 이하 소속경찰관 여러분들이 다함께 아파해 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주셔서 참으로 많은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 같고 더욱 용기를 내어 열심히 간병에 임할 것 같아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복잡한 업무를 밀쳐두시고 기어이 병원까지 방문하시어 아들의 손을 잡아주신 전석종 전남지방경찰청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전남경찰이 더욱 발전하시고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관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감사에 인사를 맺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mail: jpk5014@hanmail.net)**시집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시면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목록보기 수정 답글쓰기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