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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교통문화 정착, 청소년들에게서 희망을 찾다
작성자 여수경찰서운영자 등록일 2016-08-08 조회수 303
첨부파일 첨부파일 경찰서 전경사진.JPG   
인구 30만명이 살고 있고, 연간 1,300만 여명이 찾는 전국 제1의 명품관광도시인 여수경찰서장으로 부임한지 1개월이 되어 간다.
우리 경찰이 해결해야 할 많은 치안 과제들 중에 교통 소통과 사고 예방은 여수시민은 물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 모두의 바램이고, 교통경찰로서의 책무이다.
특히 여수는 반도라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도로망이 열악하고, 박람회장․오동도 등 구도심권 내 주요 관광지 주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불만과 함께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 모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여수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와 소중한 만남을 갖게 되었다.
지난 7월 말 발족한 전국 단위의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는 현재 우리 여수 관내 3개 고등학교 학생 12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학을 맞아 보충학습 등 학업과 가족․친구들과 모처럼의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족 할 텐데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선뜻 교통안전 나누미 활동을 하겠다고 나선 학생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

‘교통지킴이 폴리’ 부영여고 2년 팀은 보행자 교통사고의 증가추이 및 위험성을 설명하며 교통약자인 아동․장애인․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한바람’ 한영고 2년 팀은 스콜존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했고, ‘우리동네 지구대’ 부영여고 2년 팀은 노인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어르신 운전자에 대한 배려문화 조성을, ‘하교회’ 정보과학고 2년 팀은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인 ‘서다․보다․걷다’ 보행 3원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중 한 팀은 벌써 활동을 시작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다른 사람이 겪을 불편함, 올바른 주차를 해 달라는 내용을 적은 쪽지를 부착하고 다니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의 교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놀라웠고, 교통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제시한 방법들을 보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밝게 만들어 갈 희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은 방학기간 동안 각자 생활 영역에서 더 나은 교통 환경과 선진문화 정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실천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학생들의 노력이 어른들과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 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

 
선진 교통문화 정착, 청소년들에게서 희망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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