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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지역의 연인이 되자” 캠페인
작성자 경찰서운영자 등록일 2010-10-25 조회수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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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총경 한기민)는 이른아침 출근길, 광무사거리, 서교사거리, 문수삼거리, 쌍봉사거리등에서 수십명의 경찰관들이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우리도시를 교통문화의 선진도시로 만들고 엑스포 개최 도시다운 자부심을 갖자는” 팻말을 들고 출근길의 시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작년부터 올 6월까지 여수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시민이 47명이고, 2,936명의 시민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에 보행중에 사망한 사람이 19명으로 전체 사망사고중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의 무질서에 경찰들이 가장 먼저 “엑스포를 앞두고 우리 도시가 이러면 안된다”며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이러한 캠페인은 시민들이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인데 이를 강력히 단속만 하면 될 경찰들이 캠페인을 먼저 시작했다. 시민입장에서 미안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한다

여수경찰서장(총경 한기민)은 이러한 캠페인을 “지역의 연인이 되자”는 캠페인으로 설명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나 함부로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듯이, 사랑하는 사람과는 함부로 무단횡단을 하지 않듯이 우리 모두가 지역의 연인이 되자는 캠페인이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라도 예쁜 짓, 예쁜 말만 골라서 하게 된다. 이 도시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것이 한기민 서장의 바람이다.

또한 이 캠페인을 지켜본 지역 언론 칼럼에는 여수경찰서의 교통문화 캠페인이 지금까지의 캠페인과 다른 점은 공권력을 이용해 강력한 단속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상대로 우리가 이렇게 하자는 호소부터 시작한 점이며, 누구나 문제라고 느끼고 있었지만 선뜻 나서지 못한 일을 경찰들이 호소력 있는 모습으로 나서준 것이어서 이 언론매체에서는 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뜻으로 공익광고를 다음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수시민에게 무엇이 제일 문제냐고 물어보면 교통무질서가 제일 문제라고 할만큼 교통질서가 바로서지 않고는 2012여수세계 박람회 개최도 성공할 수 없다는 각박한 심정으로 여수경찰이 팔을 걷고 나선것이다. 이 도시에 우선 교통질서 하나만이라도 바로 설수 있다면 우리 여수는 교통질서가 확립된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으로 단속하는 경찰이 아닌 먼저 마음으로 호소하는 여수경찰의 모습이 설득력을 얻는다.


kjb방송 최정훈 기자 2010년 10월25일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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