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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아있는 우리 지역 지킴이 포돌이*_*
작성자 심은주 등록일 2003-10-15 조회수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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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일이..~~~
우리 지역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놀랍습니당..~~~

그래서.. 놀란 마음...
이렇게 진정을 시키고..
꼭,,~~ 다른 분들도... 잘 보시고.. 다들 실천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오늘... 아주 희한한 광경을 목격했지요..~~
우리.. 지역에서는 제가 자라온 이래로.
처음 보는 모습이었지요..
이런 분들이 tv가 아닌 현실에도 있더군요..

오늘.. 보성을 거쳐서... 율포해수욕장도 들러서
바닷바람도 쏘이고...
훈훈한 장면도 보고..
아주... 좋은 하루였습니다..
정말 가을 나들이 제대로 한 날입니당...

세상에~~~
글쎄..~~
율포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보성녹차밭을 지난 후였지요..

보성읍에서.. 광주방향으로 오는길이었지요..
5분정도 운전을 하다 보니까,,
다리가 나오더군요..
근데... 앞차가 갑자기 멈춰섰답니다..
경찰차도 있었고... 깜빡이도 켜져 있길래...
사고가 일어났다 하고,..
앞을 살폈는데..
그게 아니었더군요..
경운기에 실려 있던... 벼 가마니들이...
도로위에... 쏟아져 있고..
게다가... 가마니에 벼까지 도로위에... 흩어져 있던 거였습니다.
이 벼들은..
농부 아저씨와... 경찰관이 열심히 치우고 있었던 겁니다..
약간 어두워지던 6시 무렵이라...
사고위험성이 높은... 시골이어서..
경찰관은... 깜빡이를 켠채 작업을 하고 있었나 봐요..~~

어찌나...
열심히 치우시던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미끄럼 사고도 예방해 주고../
또다른 사고가 나지 않도록 배려해 준
그 경찰관 정말 너무 멋진 일을 하셨습니다..
물론... 당연히 근무하는 곳이니까..
해야 하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이런 분들이 어디 흔합니까...
그래서..이렇게 한 번 올려봅니당..~~

우리 여기 광주는 이런 분들.. 흔치 않은데..
이것도 시골인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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