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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문파출소의 김경수경찰관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강다현 등록일 2016-02-26 조회수 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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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로 도움을 얻고자 태어나 처음으로 파출소라는 곳을 방문하였는데 그곳에 근무하시는 김경수 팀장님의 친절과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경남 통영에 거주하고 있으며 2016임용고시에 합격하여 여수에 있는 중학교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여수에 전혀 연고가 없었기때문에 거주지를 얻기 위해 여서동에 있는 원룸 일대를 동료와 함께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다 돌아보아도 빈방이 없고 방값도 제 형편에 맞지 않아 힘들어 하고 있던 중 여문파출소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오늘까지 방을 구해야 했던 저로서는 파출소 앞에서 “경찰관들의 도움을 받아볼까? 이런일도 도와줄까?” 혼자 별 상상을 다 하면서 서성이고 있던 중 파출소 경찰관 한 분이 나오시더니 “무슨일로 그러세요, 도움드릴 일이 있으면 말씀하세요”라고 이야기를 먼저 건네시기에 저는 용기내어 그 경찰관분께 조심스런 마음으로 제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그 경찰관께서는 제 마음을 알기라고 하듯 너무 편안하고 친절하게 저와 제 직장동료를 대해 주면서 원룸을 구해 주시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전화상으로는 원룸 구하기가 어려웠던지 그 경찰관께서는 함께 원룸을 찾아 보자며 파출소를 나와 주변을 걸어서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너무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어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는 저를 경찰관께서는 자신의 업무 중에 하나이니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며 저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전 경찰관들이 이렇게 친절한 사람들이었구나 하는 걸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그 경찰관께서는 여자 혼자 살다보면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파출소에서 가까운 곳에 원룸을 구해야 하신다면서 파출소 주변을 한참을 찿아 다니던 중 드디어 파출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방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동네 사정을 다 아시는 덕분에 너무 좋은 방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동안 아버지처럼 아무 사심없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경찰관님덕분에 방도 다른집들에비해 합리적이고 더 저렴한 방으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여수가 생전 처음이었던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요...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 될지 몰라 고민하다가 이렇게라도 그 분께 받은 친절과 감동을 표현해야 할 것 같아 이 곳에 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경찰관들은 왠지 어렵고.. 무서운 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관분들에 대한 인식도 변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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