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은 2010년 12월 서울서 이 곳 충북 청원군 오송이라는 지역이으로 이전한 국책기관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를 서울 국립의료원에 근무하시는 친한 언니와 구례에서 보냈습니다.
8월 10일. 금요일 낮에 외도를 갔다가 밤 10시 30분경 피앗골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는라
30분을 헤매고 다니다가
참고로 저는 네비에 의존해서 가면 바보가 되는것 같아서 네비를 활용하지 않는데 그날은 할 수 없이
네비를 켰는데 더위를 먹었는지 제가 작동을 잘못했는지 집을 못찾아 주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경찰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삼거리에 있는 파출소를 갔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친절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렇게 홈페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순찰차를 불러주시고, 커피도 주시고, 손수 탑승하셔서 집도 같이 찾아주시고
늦은 밤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성함도 모르고
올라오면서 언니하고 고마우신 분들이라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해서 직원들에게 집 찾은 얘기를 하면서
같은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참 많이 쁘듯하고 우리도 잘하고 살자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홈페이지 게시판을 빌려서 하는 인사라 죄송하지만
그날 베풀어주신 친절은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