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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경찰청장님 보십시요.
작성자 정명도 등록일 2015-12-08 조회수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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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남 화순군 능주면 내동마을에 사는 정덕기라는 농부입니다.

우리 화순에 착한 경찰관을 자랑을 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됬습니다.
사연은 금년도 5월 저희 산에서 소나무 한그루를 화단에옮겨 심고 고발되어
벌금 200만원을 처벌받고 형편이 어려워 벌금 납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11월 29일 자동차 접촉사고를 당해 주민번호를 알려주고 농장에서 일을하다 체포되어
꼼짝없이 교도소를 가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돈은 80만원뿐이고 검찰청 상황실로 전화해서 통사정을 해봐도 입만 아프고
절망으로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막막한 상황에서 체포하러온 경찰관이 딱해 보였는지
날씨도 추운데 나이든분을 교도소로 보내기 본인도 힘들다고 부족한 120만원을 빌려 줄테니
나중에 빨리 갚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이요? 라고 말은 했지만 처음보는 사람인데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파출소로 가서 벌금을 빌려 검찰청으로 송금하고 고맙다고 빠른시일내에 갚겠다
약속을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 경찰관의 크나큰 고마움이 믿기지 않고 어리둥절 했습니다.

행복한 기분에 우리 고장 화순군 능주면에 착하고 마음씨 고운 경찰관이 있다는 사실을
여러 사람에 자랑하고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혈육간에도 돈이라면 서운하기 일수인 작금의 세상에서 나중에 갚으면 된다는 넉넉하고 따듯한 마음씨,
경찰관은 조폭대장같은 이미지 였는데 이 가난한 서민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는 마음씨, 모습, 덕담으로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칭찬해 주십시요
이런 훌륭한 분들이 계셔서 사는것이 힘들지만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행복합니다.
그는 전남 화순군 능주면에서 근무하는 박철한 경찰관입니다.
칭찬은 미래를 창조하는 행복의 전도사 입니다.

2015년 12월 8일
정덕기 올림 ( 010-3531-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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