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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관내 황철규 경사님, 이소영 순경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양춘오	등록일	2004-06-04	조회수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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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벌교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양춘오입니다. 저희 아이는 자폐증이 있는 아이로 자주 집을 나가서 놀다가, 집에 돌아올때도 있고, 집에 스스로 찾아오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말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배가 고프거나 춥거나 더워도 자기의 의사표현을 못하며, 남에게 길을 물어서 집에 찾아올 줄도 모릅니다. 어제도 (6월 3일 목요일 오후 6시쯤) 집을 나가 밤10시 가까이 되었어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 부부는 가까운 곳을 여러차례 반복해서 찾아 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찾지못해 안타깝고 불안하고 초조한 심정이란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순천 경찰서 남문파출소 (남문지구대) 에 신고를 했고 황철규 경사님과 이소영 순경님께서 전화를 받고 곧 출동하여 20분도 되지않아 곧 아이(양경준)를 찾아오셨습니다. 평소에도 경찰관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신속하게 아이를 찾아주신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모범,선행 경찰관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