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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저씨같은 친절 경찰관님을 소개해요.
작성자 김동희 등록일 2003-12-03 조회수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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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일요일날 친구 예식장에 갔다가 핸드백을 분실한 사람입니다.
지갑이며 핸드폰, 집 열쇠등을 모조리 잊어버려 무척 난감하고 두려운 터에 인근 파출소로 찾아가려다 그냥 112로 신고하니 농성파출소에서 차를 타고 바로 현장으로 와 주셨습니다.
이미 저는 지갑 분실신고를 파출소에 한차례 해 본 경험이 있는터라 분명 이분들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을꺼라는 불신을 가지고 분실경유를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 분은 제 이야기를 친절히 다 들어주시고 또한 분실된 운전면허증이며 건강보험카드 재발급 등등을 먼저 신청하도록 해주시겠다면서 너무나도 마음 편하게 친절히 말씀해주셨습니다.
더군다나 예식장에 설치된 CCTV까지도 오늘 함께 보기로 했구요..

그런데 다행히도 분실된 핸드백은 월요일날 다른 예식장에서 발견이 되었기에 저는 CCTV보기로 한 약속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회사로 그 경장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금 바로 그 예식장에서 CCTV를 보고 계신다구요..

농성파출소 김대중경장님 넘 넘 감사드립니다.
사소한 분실사건으로 간과될 수 있는 신고에 너무 애써주심에....

비록 잊어버린 물건들은 다신 찾을 순 없지만 대신 경찰관님들에 대한 믿음직스런 마음은 다시 찾은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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