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번 방문은 베트남공안부에서 오는 11월 자국에서 개최되는「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직전 개최국인 한국의 행사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며 이 청장을 공식초청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우리의 경비경험과 대테러
활동 등에 대한 노하우 전달 등을 통해 다시한번 우리경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청장은 하노이에서 駐베트남대사 면담 및 교민간담회, 꽝닝성과
호치민지역 치안시찰 등도 실시, 우리 교민들에 대한 보호에도 관심을 표명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양국 치안총수의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난 7월 서울고법에서
베트남계 美영주권자인 인터폴 적색수배자 ‘응우옌 후 차잉’을 베트남으로
불인도결정후 석방조치한 이후로 다소 냉랭해진 양국관계가 다소나마 누그러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