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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불러온 고흥읍내파출소경찰관님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신화자 등록일 2016-07-28 조회수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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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 경에, 올케가 사업운영자금으로 준비해 둔 현금 2000만원을 청양고추 상자에 넣어 두었다가 깜박 잊고 폐비닐을 돈 상자에 넣어 고흥에 있는 모아파트의 쓰레기장에 버렸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해 낸 시각은 다음날인 7월 24일 밤이었습니다. 절망감에 사색이 된 동생과 올케는 정신이 없었고 도움을 주고자 함께한 우리들은 아파트쓰레기장을 뒤졌으나 허사였습니다. cctv라도 확인하고자 경찰의 도움을 받기위해 인근 고흥읍내파출소에 가서 신고를 하였습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각에 황당하고 귀찮은 문제일텐데도 직원분은 친철하고 온화한 모습으로 사건을 접수하고 곧장 아파트경비실로 가서 협조를 구한 후 2시간여 동안 cctv를 자세히 확인하고 문제해결 계획을 세우신 후 폐박스가 집하되는 모 자원공사를 향하였습니다. 12시가 넘은 시각에 자원공사사장에게 협조를 요청하여 1시간여에 걸쳐 cctv를 확인한 후 오늘 오후 순천집하장으로 폐상자가 실려가버렸다는 사장의 진술에서 오류를 찾아내고 아파트에서 나온 폐상자가 자원공사 내에 있을 가능성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자원공사사장에게 현장을 보존하도록 안내한 후 7월 25일 월요일 새벽 6시 30분에 타격대와 함께 돈을 찾아보자고 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찾았으면 하는 간절함이 컸으나 한편으로는 포기와 절망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새벽 3시가 다 되어서 찜질방에 도착 휴식을 취한 후 6시 30분이 되자마자 자원공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청양고추상자 안의 돈 2000만원 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지가 풀풀 나는 쓰레기장에서 경찰관님들과 타격대원들 동생과 올케는 박스를 한 장 한 장 내던졌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소식이 없어 이제 끝이구나 하고 실망할 즈음에 올케의 외침이 들려왔습니다. ‘찾았다’ 모두의 눈길이 처남댁 쪽을 향했을 때 올케는 상자를 안고 통곡을 하였습니다. 경찰관님들도 기쁨을 감추지 않으시고 축하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이 꿈이 아닌가 잃어버린 거액의 현금을 3일 만에 찾을 수 있다니... 거기에는 < 조금의 의심도 없이 민원인의 말을 믿어주시고 과학적인 수사와 그 늦은 시각에 귀찮아할 만한 모든 일들을 서슴없이 실행에 옮겨주신 읍내파출소의 지휘자와 직원분들의 도움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기적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올케는 영세한 가내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2000만원은 긴급히 써야할 돈이었던 것입니다. 감사한 경찰! 지금껏 경찰은 무섭고 우리와 동떨어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우리 곁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구세주 같으신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수고하시고 도움을 주시는 경찰관님들을 존경과 감사로 바라보겠습니다. 특히 고흥읍내파출소 7월24일 근무경찰관님 갑자기 성함들이 생각이 안나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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