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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경찰서 토지파출소 임원택경위님, 강양모 경위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이경숙 등록일 2022-10-19 조회수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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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경찰서 토지파출소 임원택경위님, 강양모 경위님!
마음을 다해 너무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게시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10월 17일 새벽.
아버지의 갑작스런 정신행동 증상을 동반한 치매 악화가 시작되었고,
당일 혼자서 간병을 하고 있었던 저는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분의 경위님은 한걸음에 출동하시어 새벽 싸늘한 날씨 속에서도 아버지를 달래셨고,
환자 이송을 위해
10군데 넘는 병원에 전화를 걸어 119출동과 이송을 도우셨습니다.
어느 누가 그렇게 해 줄 수 있을까요....

무너진 아버지를 보며 몰아치는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때,
두 분은 새벽 5시쯤 호송차가 올 때까지
어르신 괜찮아요. 안심하세요. 라고 거듭 말하며 당신들의 아버지처럼 곁에서 짜증한 번 안내며
달래주심으로써 저의 아픔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어렵게 수소문한 병원에서 도착후 거절을 했을때,
두 분은 끝까지 마무리를 해야 한다며 9시를 훌쩍 넘어 다른 병원을 물색할 때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제 지쳐서 그리고 이제 할만큼 했으니 인계하고 갔을 것입니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넘친 도움을 주셨으니까요.
저같아도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두 분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사실 제 마음 한켠에 경찰은 치안을 위해 공무 수행을 하는 공무원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게 있었습니다.
그런 저를 정말 정말 반성합니다.
임원택, 강양모 경위님! 두 분은 단순한 공무 수행이 아니라 따뜻한 가족이셨고.
인정과 헌신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웃과 지역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이 없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두 경위님 덕분에 가족같은 따뜻한 경찰이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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