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민원창구

  • 전라남도경찰청
  • 민원창구
상세보기
화순경찰서 동복파출소 임 한용 경위님과 김태영 경사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우성복 등록일 2016-03-02 조회수 1709
첨부파일  
전라도 산간 오지에서 접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화순경찰서 동복파출소에 근무하시는 임 한용 경위님,김 태영 경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3월1일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가족여행을 전라도로 떠낫습니다.늘 강원도로만 하던 여행이라 이번엔
처음으로 전라도로 여행지를 정하고 화순 금호리조트에 숙소를 정하고 여행을 떠낫습니다.
전라도는 처음으로 가는길이라 오로지 네비게이션에만 의지한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곡성 기차마을에가서 증기기관차도 타고 운주사에 가서 석탑과 불상도 보고 오는길에 도곡온천에 들러서
온천욕도 하며 정말여유롭고 행복한 여행이엇습니다.눈도 내려서 운치도 있고 우리가족은 행복한 시간들을
즐기고 잇엇습니다.하지만 이렇게 내린눈이 우리가족에게 큰 위기가 될줄은 상상도 못하고 잇었답니다.
온천욕을 마치고 네비게이션에다가 숙소를 입력하고 길을 나섰습니다.초행길이라 오직 네비게이션에서 나오는 말만 듣고 길을 가던중 저의 가족에게 큰 위기가 오고 말앗습니다.네비게이션이 최단거리로 안내를 해준 바람에 우리 가족은 어딘지도 분간을 할수 없는 깊은 산중에서 고립이 되고 말앗습니다.많이 내린 눈과
추운 날씨 덕분에 길이 마치 아이스링크 처럼 얼어버려서 차가 움직일수가 없엇습니다.브레이크에서 발만 떼면 스케이트를 탄것처럼 차가 미끄러져 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속에 저는 가족들의 안전과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눈앞이 깜깜해오며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햇습니다.경사급한 도로 내리막 중간에 차를 세우고
급한 마음에 보험회사 긴급출동을 연락해보앗지만 제가 위치한 곳이 너무 깊은산속 오지고 날씨도 좋지않고 하여 밤에는 견인을 할수가 없다는 대답만 들을수 잇엇습니다.순간 저는 어찌해야 하는건지 우리 가족을 데리고 안전하게 숙소로 갈수 잇으려는지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햇고 문들 112 라는 번호가 떠올랏습니다.
긴급구조나 조난구조는 119 에 연락을 하는건데 왜 그 순간 저에게 112 라는 번호가 떠올랏는지 알수 없지만
저는 연결된 전화에다가 저의 상황만을 이야기 하기 바빴습니다.그날 많은 눈이 내려 다른 업무도 많으셧을텐데 저의 상황을 다 들으시고 일단 차를 도로 밖으로 주차시켜서 혹시 모를 2차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기다리라고 저와 저의 가족들을 안심시키시며 금방 저희들 곁으로 오시겠다고 말씀해주시던 동복 파출소 임 한용 경위님과,함께 출동 하셔서 저희 가족들을 구인해주신 김 태영 경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한치 앞도 볼수 없는 짙은 어둠과 체인을 쳐도 다니기가 힘든 험한 산속 빙판길을 오직 저희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서 망설임 없이 출동 해주시고 또한 숙소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신 은혜는 정말 잊지 못할것입니다.숙소로 오는 차안에서도 화순적벽과 김삿갓에 얽힌 이야기,천불천탑에 대한 운주사 이야기,지리산과 백양산의 6,25 시절 빨치산 이야기등 지역 관광안내와 좋은 말씀들,이제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저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말씀들을 자상하게 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가슴으로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잇엇습니다.아마 임 한용 경위님과 김 태영 경사님을 만나지 못햇더라면 저희 가족여행은 큰 슬픔으로 끝났을지도 모르는 일이엇는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그리고 이제 막 자라나는 저희 아이들이 우리나라 경찰관 아저씨들에대한 좋은 기억 좋은 느낌을 갖게 해주신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 또한 우리나라 경찰관님들에 노고와 희생정신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슴깊이 느끼게 되엇습니다.
임 한용 경위님과 김 태영 경사님처럼 멋지고 훌륭하신 경찰관들이 우리나라 곳곳에 계시다고 생각하니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정말 살기좋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엇습니다.
다시한번 두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늘 안전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두분 경찰관님들의 저희 가족들을 위한 마음이 대한민국 시민을 위한 대한민국 경찰관님들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항상 응원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겟습니다~~

 
목록보기 수정 답글쓰기 삭제